미국 콜로라도주 테슬라 쇼룸. /사진=AP, 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테슬라 쇼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5905.10으로 60.97포인트(0.38%) 상승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공개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나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지만 예상 수준으로 발표된 데다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738%로 전일 같은 시각의 1.743% 대비 낮아지면서 기술주들에 안도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지수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APP.MATERIALS(+4.66%) 테슬라(+3.93%) 메르카도리브레(+3.85%) 트립닷컴그룹(+3.58%) OKTA INC(+2.86%) NETEASE닷컴(+2.29%) 램리서치(+1.95%) KLA CORP(+1.94%) COPART INC(+1.93%) DEXCOM INC(+1.91%) ATLASSIAN(+1.79%) ASML홀딩(+1.78%)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테슬라 주가가 뛰고 APP.MATERIALS와 램리서치, KLA CORP, ASML홀딩 등 반도체 종목들이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반면 바이오젠(-6.70%) ALIGN TECHNOLOGY(-3.60%) 일루미나(-2.46%) SEAGEN INC(-2.31%) 페이팔 홀딩스(-2.26%) 도큐사인(-2.03%) 액티비전 블리자드(-1.58%) MATCH GROUP(-1.52%)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CNBC는 "JEFFERIES가 페이팔의 투자의견을 하향한 가운데 페이팔의 주가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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