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코스닥 980선 후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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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하루 만에 하락하며 980선으로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와 반도체, 게임주 등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셀트리온제약(-1.92%), 에이치엘비(-1.39%), 알테오젠(-8.14%), 휴젤(-1.80%), 메지온(-1.98%)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씨젠(-3.03%), 한국비엔씨(-4.39%), 휴마시스(-4.70%), 셀리버리(-6.02%), EDGC(-5.68%), 바이오니아(-6.38%), 셀리드(-8.26%) 등이 미끄럼을 탔다. 유바이오로직스(6.34%), 앤디포스(1.97%)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86%), LX세미콘(-1.40%), 원익IPS(-1.25%), 티씨케이(-0.22%), 고영(-1.63%) 등 반도체주들이 하락했다. 동진쎄미켐은 반발 매수 속에 3.00%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 주성엔지니어링(3.50%), 티에스이(2.77%), 테스나(1.79%) 등이 올랐다.

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비엠(-0.43%), 엘앤에프(-1.72%), 대주전자재료(-1.04%) 등이 하락했다. 천보(0.03%), 에코프로(0.10%)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엔켐은 개별 이슈 속에 8.42% 껑충 뛰었다. 대보마그네틱(21.59%), 브이원텍(17.89%), 엠플러스(14.31%), 씨아이에스(10.63%) 등 2차전지 장비주들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펄어비스(-4.04%), 카카오게임즈(-4.44%), 위메이드(-1.99%), 컴투스(-1.79%) 등 게임주들이 하락했다.

참좋은여행(6.79%), 노랑풍선(4.50%) 등 여행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나인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캐스텍코리아는 LG그룹의 애플카 협력 가능성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에디슨EV는 14.33%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43%), 에스엠(2.22%), 파라다이스(3.65%) 등이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1.14%), 아프리카TV(-4.22%), 동화기업(-1.40%), JYP Ent.(-0.87%)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씨아이에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대보마그네틱, 케이사인, 엔시스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8포인트(0.82%) 하락한 983.25로 마감했다. 개인이 28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1억원과 34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1598만주, 거래대금은 9조8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51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42종목이 내렸다. 104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9포인트(0.35%) 내린 2962.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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