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2920선 밀려

반도체대전(SEDEX 2021). /사진=뉴시스.
반도체대전(SEDEX 2021).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4% 하락한 7만7400원, SK하이닉스는 0.77% 내린 12만8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1.2% 하락, 0.7% 상승으로 엇갈린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80만주를 사들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25포인트(1.09%) 떨어진 2929.8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기아, 삼성SDI, POSCO,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LG전자, LG생활건강, 포스코케미칼, 삼성화재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49%), S&P500(-1.42%), 나스닥(-2.51%)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금리 인상 부담 속에 주요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6.75%), 애플(-1.90%), 엔비디아(-5.09%), AMD(-3.44%), 마이크로소프트(-4.23%) 등 주요 기술주들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9% 떨어졌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06%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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