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자산신탁(대표 이창재)은 "1호 리츠 출범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우리오피스 1호 리츠 (REITs)' 영업인가를 신청했다"면서 "리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리츠시장 진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 본인가를 취득했고 이번에 1호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하게 됐다. 우리오피스 1호 리츠는 부산 범천동 소재 26층 오피스빌딩인 MDM 타워를 매입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매각 주간사인 삼정 KPMG와 본격적인 인수 협상을 시작했으며 리츠의 자기자본은 350 억원 규모로 이르면 올해 3월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자산신탁 측은 "2019년 12월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리츠시장 진입 등 수익성 다각화에 힘써 왔다"면서 "우리은행 등 그룹 자회사와 협업해 시너지도 창출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는 "우리오피스 1호는 우리금융그룹에서 출시하는 첫 번째 리츠 상품으로 본격적인 리츠 시장 진출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경쟁력 있는 공모·상장 상품을 지속 출시해서 은퇴자와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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