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 아라미드 등 신사업도 호조"...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효성첨단소재
사진=효성첨단소재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증권은 1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올해도 타이어보강재 실적호전과 신규사업(탄소섬유 및 아라미드)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효성첨단소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666억원과 1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6%, 256.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타이어보강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325억원과 767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규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2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규사업 중 아라미드는 3분기 신규 공장 상업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발생했지만 4분기에는 가동률 상승을 통한 수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823억원과 470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타이트한 수급과 안정적인 원료가격을 바탕으로 29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신규사업도 증설을 통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스판덱스 가격 하락에 따른 베트남법인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