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 프랑스 트위터 캡처.
사진=에어 프랑스 트위터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루프트한자와 마찬가지로 에어 프랑스-KLM은 지난 14일(현지시간)에 유럽 규제 기관에 이착륙 슬롯(운수권)을 보다 유연하게 제어할 것을 요청했다고 'AOF' 매체는 보도했다. 프랑코-네덜란드 항공사는 "기업이 실제 수요 수준에 맞게 제안을 계속 조정할 수 있도록 유럽 규정을 적용할 때 현재 상황을 더 잘 고려하기를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프랑스-KLM은 특히 EC(유럽공동체)가 현재 2022년 4월부터 64%로 올릴 계획인 슬롯 50% 사용 규칙을 위반할 수 있는 불가항력 규칙의 적용에 더 많은 유연성을 요구한다.

(코로나) 위기가 시작된 이후 에어 프랑스-KLM은 유럽 규정에서 제공하는 시간대 보존 규칙을 고려하여 여행 제한 및 수요 수준에 따라 실시간으로 비행 일정을 조정해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중단된 이 시설들은 2021~2022년 겨울 시즌부터 용량 증가 노선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복원됐다.

그러나 에어 프랑스-KLM은 "오미크론 변형의 급속한 전파력과 여행 제한 조치의 복귀는 이 규정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강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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