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농산어촌 초등학생 교육을 위한 '온드림스쿨'을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온드림스쿨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되어 10년차를 맞았다.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의 교육공백 해소를 위해 기획되었다. 그간 학기 중, 방학 중으로 나눠 창의융합·창의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4만5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왔다. 방학 중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대학생 교육 봉사단이 선생님으로서 참여하여 진행하는데 직접 기획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현직 교사 등에게 컨설팅 받아 운영하는 형태다.

이번 19기 온드림스쿨 대학생 봉사단은 30개팀 120명이며, 농산어촌 초등학교의 30개 학급과 매칭되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메타버스, 교구키트 등을 활용하여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도록 했다. 

온라인 수업은 과학IT,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재단 측은 "온드림스쿨은 당초 농산어촌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교육공백'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운영되었지만 코로나 상황 지속에 따른 교육 양극화 현상이 대두 되며, 돌봄 인력이 부족하고 사교육이 어려운 농산어촌에서는 '교육격차' 문제가 더 큰 교육적 이슈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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