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구리 가격도 떨어졌다. 달러가치 강세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5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813.70 달러로 0.15% 하락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3.54 달러로 2.69%나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39.00 달러로 0.69%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19일 새벽 6시 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76으로 0.52%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달러가치 상승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하락했다. 달러가치 상승 속에 구리 가격도 고개를 숙였다. 금, 구리 등은 국제시장에서 미국달러로 거래된다. 달러가치 절상은 이들 상품 가격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날엔 금, 구리가격 하락과 달러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값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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