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하락했다. 시장이 미국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달러가치가 약세를 나타냈고 국제 금값과 은값도 고개를 숙였다. 구리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8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31.1g) 당 1834.40달러로 0.57% 하락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4.38달러로 0.34% 내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6분 기준 전일 대비 0.12포인트(0.12%) 하락한 95.62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가치 약세는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이날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구리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2시 57분 기준 3월물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450.85달러로 1.61% 하락했다. 전날 구리 가격은 중국의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소식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며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날은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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