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가속화에도 대출금리는 낮아져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 부근.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 부근.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CSA 주택 대출 금융회사에 따르면 이자율의 현저한 변화없이 항상 유리한 2020년 이후 프랑스에서 모기지 건수가 2021년에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AFP는 보도했다.

이 부문의 벤치마크 연구자는 "지난 봄 초부터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한다. 2021년 전체 대출 건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같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반등은 코로나 위기로 인한 2020년의 급락(-18.1%)을 감안해야 한다.

작년에 수락된 제안은 총 1900억 유로(재협상, 신용 환매 및 연결 대출 제외)에 도달했으며, 이는 이미 2019년(1898억)을 초과한 잠정 수치다. 이러한 증가는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모두에 대한 프랑스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과 매우 낮은 이자율 때문이다. 연구 결과 발표를 담당하는 경제학과 교수인 미셸 무야르는 "신용 조건이 매우 좋고 심지어 우수하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무야르 교수는 또한 "민간 부문 평균 대출이율은 2021년 4분기 1.05%로 2020년 1.17%, 2019년 1.20%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은행들이 부과한 이율은 195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적용된 거의 모든 이율이 물가상승률 이하로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INSEE(프랑스 국립통계청)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최근 몇 달 동안 상당히 가속화되어 12월에 +2.8%에 이르렀다.

이러한 유리한 조건은 대출 기간으로도 나타난다. 평균적으로 신규 주택 대출은 2021년 4분기에 거의 20년 동안 지속되며 이는 2019년 12월보다 9개월 더 긴 역사적으로 긴 수준이다.

CSA 주택 대출 금융기관은 개인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대출을 차용인의 지급 능력이나 자산 가치 등의 기준에 따라 보증하는 전문 금융회사다. 모기지 3개 중 1개를 보증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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