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000개 작은 거인 기업 육성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성과 기대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은 산업망, 공급망의 안전판"이라고 평가

2021 중국 5G+ 산업 인터넷 콘퍼런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2021 중국 5G+ 산업 인터넷 콘퍼런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정부는 2022년 3000개의 작은 거인(小巨人) 기업을 육성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첨단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로 했다.

량즈펑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중소기업국 국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특히 중소기업의 메타버스 분야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메타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의 페이스북,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중국의 바이트댄스, 텐센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빅테크 기업이 뛰어들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인터넷 응용과 5G 이동통신 기술의 선두주자이며 세계 최대 휴대폰 사용자를 보유한 나라로서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량 국장은 "정부는 산업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와 데이터보안, 스마트 센서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 진출에도 집중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작은 거인 기업은 첨단기술산업의 발전초기 유망중소기업을 말한다. 현재 공신부가 확정한 소거인 기업은 4762개사로 정부의 자금지원과 정책지원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쉬샤오란 공신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소기업은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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