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임상 · 진단키트 수출 등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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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장중 엇갈리는 가운데 일동제약, 나노엔텍, 휴마시스, 한국비엔씨, 수젠텍 등이 장중 급등하고 있다. 일부 종목의 경우 개별 이슈도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9.62% 뛰어오른 3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이 일본 제약사와 공동 개발 중인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고 있다.

같은 시각 나노엔텍은 전날보다 7.59% 급등한 7370원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우선 적용 방침과 함께 국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 소식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나노엔텍은 SK텔레콤 자회사로 체외진단장비와 생명공학 실험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그런가 하면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의 진단키트 공급계약 소식 속에 같은 시각 전일 대비 7.45% 급등한 1만875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이외에도 한국비엔씨(+5.98%), 수젠텍(+4.40%), EDGC(+1.86%), 국전약품(+0.87%) 등이 같은 시각 상승 거래 중이다.

반면 씨젠(-2.71%), 현대바이오(-4.97%), 소마젠(-4.27%), 셀리드(-2.92%), 부광약품(-3.60%) 등은 장중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이라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 첫 8000명 대를 기록했다고 방대본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장중 약세다.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6% 하락한 2740.07, 코스닥 지수는 1.34% 떨어진 903.1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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