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고용협회 "올해 임원 채용, '기록적인 해' 될 수도 있어"
그러나 다른 어려움도 존재해 실제 채용 상황은 두고봐야

프랑스 파리 센 강변.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센 강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2022년은 건강 위기 이전에 도달한 임원 채용 기록을 경신할 것인가? 이번 1월 24일(현지시간)에 발표된 Apec의 추정치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지속적인 건강 불확실성과 "특히 심각한" 채용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2년은 임원 채용에 있어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임원 고용 협회(Association for Executive Employment)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pec의 질 가또 이사는 회의에서 "2021년 중반에 회복하기 시작한 긍정적인 모멘텀은 우리를 기록적인 해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모든 임원 제안의 약 45%를 차지하는 Apec의 채용 제안 수준은 지난 분기에 "추격 효과"(2019년 대비 +24%)와 함께 2019년 4분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의료-사회 사업 부문(2019년 대비 2021년 +46%) 또는 제약 산업(+21%)에서 제안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자동차-항공(-24%), 비즈니스 컨설팅(-22%) 및 커뮤니케이션-미디어(-18%)는 모두 하락했다.

2022년의 시작은 임원 고용에 있어 역동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의 5번째 물결과 1월에 시행된 새로운 건강 제한에도 불구하고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은 임원 채용 상승에 대해 확신한다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250인 이상 기업의 67%가 2022년 1분기에 최소 1명의 관리자를 채용할 계획으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늘었다. 중소기업(10~249명의 직원)은 19%(대략 17%), 영세기업(1~9명의 직원)은 7%(대략 6%) 정도의 상승을 예견하고 있다.

그러나 질 가또 이사는 "이러한 고용 역동성은 현재의 진정한 어려움인 채용 긴장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2021년에 임원을 채용할 계획이었던 기업의 4분의 1이 적어도 한 직위는 채용을 포기했다. 그리고 1분기에 모집하려는 사람들의 78%는 주로 사용 가능한 프로필 부족(87%의 경우)뿐만 아니라 지원서와 원하는 프로필 간의 격차(51%), 다른 고용주(44%) 또는 급여 기대치(32%), 경쟁으로 인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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