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차 중심 성장 지속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보다 올해 긍정적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조265억원, 영업이익 1조529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21.9% 증가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다"면서 "양호한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물류비 등의 비용과 법인세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긍정적인 가이던스(전망)를 제시했다"면서 "항목별로 보면 ▲글로벌 도매 판매 목표 432만대 ▲매출액 성장률 13~14% 수준 ▲영업이익률 5.5~6.5% 수준 ▲투자 계획 9.2조원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수준 이상 ▲친환경차 판매 목표는 56.4만대로 그 중 전기차는 22만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문제 해소에 따른 자동차 생산 정상화, 신흥국 코로나 기저 효과,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통한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상승과 함께 아이오닉6 등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성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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