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관리 부문, 리더십 A등급 획득 2년 연속 대상 수상
기후변화 대응 부문, 3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 수상
기아 "친환경 경영활동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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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로부터 국내 기업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측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의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재활용을 돕는 설비를 국내 사업장에 도입하고, 엄격한 자체 시스템 구축 및 외부 기관을 통한 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방류 수질도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 측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으며 설비 교체, 공정 최적화, 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공정에서의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은 "이번 CDP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온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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