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반발매수 영향 '장중 급등'..코스피도 장중 266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춘제(설) 연휴를 앞둔 관망세 속에 장중 강보합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분(중국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3396.59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39% 오른 3407.5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증시 등 주요 증시는 춘절 연휴로 다음주(1월 31~2월 4일) 5거래일 동안 휴장한다. 전문가들은 춘절 연휴 이후에는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는 심화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개최지 베이징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춘제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매체들은 설명했다. 

일본 도쿄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급등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98% 뛰어오른 2만6689.49를 기록 중이다. 전날 3%대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48.20포인트(1.84%) 상승한 2662.69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기아, 현대차, KB금융, POSCO, LG전자, 삼성물산, SK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2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02%), S&P500(-0.54%), 나스닥(-1.40%) 등 3대 지수는 하락했다. 미국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7분 현재 +0.9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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