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신나게 상승세를 이어오던 미국 항공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실적우려감 때문이다.

11일(미국시각) 월가에 따르면 이날 보잉과 델타항공 등 미국 항공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루프트한자’라는 항공사가 올해와 내년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이것이 미국 항공업계의 실적 우려로 확산되며 미국 항공주들의 주가까지 아래로 끌어내렸다. 게다가 월가에서 항공 관련주의 투자의견을 잇따라 하향 조정한 것도 주가 낙폭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급등세를 이어오던 델타항공의 주가가 이날 40.71달러로 2.89% 급락했고 사우스웨스트주가도 26.94달러로 1.28% 하락했다.
 
또한 보잉주가는 134.13달러로 2.27%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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