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한국대표팀의 첫골이 터지자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과 코엑스 부근 영동대로에서 열린 응원열기도 경기만큼이나 뜨거웠다.

이런가운데 경기가 끝날 무렵인 18일 오전 9시부터 지하철이 30분간 2호선 삼성역과 5호선 광화문역을 무정차 통과하면서 직장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7일 밤 10시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 영동대로 왕복 14차선 도로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구간 7개 차로는 전면통제되고 있다. 광화문에선 상황에 따라 광장 주변 도로가 단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오전 7시부터 치러진 경기인만큼 앞서  많은 이들이 출근길 불편을 예상했지만 실제로 응원인파와 출근시간대가 겹치면서 직장인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특히 직장인들의 주요 출근지역인 광화문과 삼성역에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으면서 불편이 커졌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출근시간인데 지하철이 그냥 통과하다니", "평일 아침인데 응원인파가 그렇게 많았나? 신기하다", "월드컵도 좋지만 일하는 것도 서러운데 출근까지 불편하다", "응원하는 사람들 쓰레기는 잘 치우고 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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