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서울 강남역 근처의 130억원이 넘는 빌딩을 샀다. 열애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보다 고가의 건물을 보유하게 됐다.

▲김태희

1일 빌딩중개업체인 원중개빌딩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프레스티지투 빌딩을 132억원에 매입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의 환승역인 강남역 4번 출구 근처로 대지면적 403㎡, 연면적 1942㎡로 지하 3층~지상 6층 건물이다.

지난 2011년 준공돼 현재 프랜차이즈 분식점과 식당, 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구입자금은 46억원은 대출, 나머지는 현금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이곳 임대료는 보증금 10억원에 월 6000만원 정도로 주변 유동인구가 많아 건물 수익률은 연 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

김씨는 2012년 유엔빌리지길에 있는 루시드하우스 빌라를 43억원에 구입한 적이 있으나 수익형 부동산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유명 연예인 36명의 본인 명의 소유 빌딩 42개의 기준시가를 평가한 결과 이수만 회장이 총 190억80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각 기준시가 기준 총 160억4000만원과 총 153억5000만원으로 2·3위에 랭크됐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는 총 121억5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고 배우 권상우가 114억40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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