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우는 남자'

 

영화 '우는 남자'는 배우 장동건과 김민희 주연에 지난 2010년 '아저씨'로 국내에 액션영화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범 감독의 만남으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6월 3일 개봉후 누적관객 60만1972명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미친 성적을 거뒀다.

이런가운데 영화 '우는 남자'가 3일부터 올레tv와 곰TV 등을 통한 IPTV 서비스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곰TV에 접속해 1만원을 결제하면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우는 남자'는 낯선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장동건)이 타겟을 제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던 중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김민희)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장동건의 명품 액션과 김민희의 감정 연기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그러나 일부 관객들은 이정범 감독의 전작 '아저씨'에 못미친다는 평을 내놓으며 흥행에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또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 2014)' 등 각종 할리우드 대작들이 동시에 개봉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는 남자'의 IPTV 서비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개봉한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벌써?", "우는 남자, 이번엔 웃을 수 있을까", "아저씨랑 좀 겹쳐서 그랬나", "좀 지루하긴 했다", "영화관에서 보는 것보다 비싸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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