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중국 위해 웨이하이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FR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트로피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초이스경제 최원석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예약된 스타 김효주(19·롯데)의 질주가 무섭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에 접어든 이후 슈퍼스타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끝난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111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마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6언더파 210타로 2위를 차지한 고진영(19·넵스)에 무려 7타 앞선 뛰어난 기록이다.
 
메이저대회를 포함,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시즌 상금 4억5938만원으로 상금 부문 선두에 올라섰다. 올 시즌 가장 먼저 상금 4억원을 돌파했다.
 
개인 통산 KLPGA 투어 4승째다. 이 가운데 2012년 롯데마트오픈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것이다.
 
2012년 메이저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우승자 펑산산(중국)은 3언더파 213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김효주는 최근 물오른 스타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김효주의 독주가 예상된다. 올 시즌이 끝난뒤 미국 LPGA진출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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