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슬기기자] KBS 일요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내건 송일국 카드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어필했다.

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2.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선 배우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 세쌍둥이가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김정태와 야꿍이의 불미스런 하차에 이어 장현성 삼부자까지 하차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멤버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런가운데 연기생활 17년간 과묵한 이미지로 인식됐던 송일국의 출연소식은 시청자들이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데 충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송일국과 세쌍둥이/방송화면 캡쳐
실제로 송일국이 세쌍둥이를 돌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자상함과 엄한 모습을 동시에 갖춘 모습과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대신 직접 몸으로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며 나름의 교육철학을 선보였다.

철인3종 경기를 즐기는 그답게 세쌍둥이를 위한 이동수단을 만들어 운동과 육아를 병행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송국열차'란 애칭을 붙이며 칭찬과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쌍둥이의 모습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쌍둥이임에도 각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일요 예능프로그램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네티즌도 댓글을 통해 송일국의 출연이 신선하고 재밌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애들이 쌍둥이인데 매력이 어쩜그리 다른지... 이름도 잘지었다", "이휘재 쌍둥이도 힘들어보였는데 송일국에 비하면 편한거네", "송일국이 교육을 잘시키더라", "프로그램 때문이 아니라 평소에도 애들을 자주 돌봤던게 티가 나더라", "송국열차에서 빵터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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