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삼성전자가 8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만4000원(1.07%) 하락한 129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8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4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82개사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한달 전 예상액에 비해 4.8%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9조80억원에서 8조1239억원으로 9.8% 하향 조정됐다. 증권업계에선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7분기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23%) 내린 2005.12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0.25포인트(0.05%) 오른 553.15을 나타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10.5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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