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기자] 7일 국내증시에서 네이버와 대림산업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사업전망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네이버의 주가는 83만1000원으로 1만2000원(1.47%) 뛰었다. 대림산업의 주가도 8만8900원으로 1300원(1.48%) 상승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의 트래픽을 이용해 게임, 광고 등으로 사업 상용화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그 이유다. 아울러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초기 단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되며 라인의 적정가치를 25조원이라고 볼 때 상장 시점에서 트위터 이상의 흥행이 기대된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진단이다.
 
대림산업과 관련해선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 발전소와 동남아 토목 공사 계약 등으로 해외수주 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준공 기대감과 여천NCC 실적 개선 여부도 탄탄한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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