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미국시각) 뉴욕시장에서도 삼성전자 실적 경계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월가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한국시각 8일 이뤄질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MSCI한국지수가 급락했다. 65.14로 무려 1.23%나 뚝 떨어졌다. 이 지수는 외국인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같은 MSCI한국지수 낙폭은 같은 날 뉴욕 3대 지수 하락폭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증권전문가들은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자그마치 20%수준이나 된다”면서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바로 앞두고 MSCI한국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은 눈여겨 볼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8일 한국증시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상황을 체크한 뒤 시장에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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