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영일기자] 올 하반기 미국 증시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로 ‘항공산업’이 지목된 가운데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의 주가가 또다시 급락했다. 

7일(이하 미국시각)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델타항공의 주가는 36.90달러로 무려 4.40%나 추락했다. 사우스웨스트 주가 역시 27.17달러로 1.95% 급락했다. 
 
이는 지난 2일 뉴욕증시에서 하반기에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항공산업이 지목되고 당시 델타항공을 비롯한 항공관련주들이 된서리를 맞은데 이은 것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델타항공 등 항공주의 경우 상반기에 주가가 무려 40%나 오르는 급등랠리가 전개됐다”면서 “상반기에 너무 많이 오른 만큼 하반기엔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델타항공의 주가는 지난 2일에도 5.14%나 추락했고 같은 날 사우스웨스트 주가 역시 0.94% 떨어졌었다. 그런데 이런 추락세가 이번주 들어서도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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