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개발 및 상용화 관련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국제협의체인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에서 세계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www.sktelecom.com)은 11월 7일 (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NGMN (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회의에서 자사의 변재완 종합기술원장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10개사로 구성된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 이동통신기업 10개사로 구성된 2년 임기의 이사회 멤버로 국내 이동통신사로서는 유일하게 3회 연속 선임됐다.

NGMN은 2006년 8월에 설립된 이동통신사업자 중심의 국제 협의체로,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표준 제안 등 주로 기술적인 분야를 다룬다.

국내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와 삼성 등 제조사가, 해외기업은 AT&T, NTT도코모, 보다폰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18개의 통신 사업자와 29개의 통신 장비 및 단말 제조사가 활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의 NGMN이사회 멤버 선임과 변재완 원장의 이번 이사회 의장 선출은 전국망 LTE 상용화를 비롯해 각종 LTE-A 관련 기술의 세계최초 시연성공 등 SK텔레콤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 능력과 기술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다.

SK텔레콤이 2008년에 처음으로 2년 임기의 이사회 멤버로 선출된 이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10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이사회 멤버에 선임됨과 동시에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되어 향후 NGMN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IT 기술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는 회원사 투표를 통해 SK텔레콤을 비롯하여 보다폰, NTT도코모, AT&T 등 총 10개의 통신 사업자가 이사회 멤버로 선출 됐으며, 이 기업들은 향후 2년간 (2013~2014년) 국제 이동통신 산업 전반의 주요 의사 결정 및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이사회 의장직 선출을 계기로 NGMN에서의 국내 기업 활동을 주도하고 전 세계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향후 2년간 NGMN 회원사들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 기술, 망 운용 및 안정화에 필요한 기술, 고객 체감(User Experience) 증대 등 통신사업자의 요구사항을 정립하여 표준화 단체 및 장비 제조사에 반영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소개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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