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신세계·LS·태영·대성·현대·유진 등은 계열 늘려


재벌기업들은 계속 몸집을 부풀리기도 줄이기도 한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율촌제2산업단지개발(주)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신세계도 의류·잡화 소매업을 하는 (주)신세계셀린을, 태영은 영화·방송프로그램 배급업을 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주)를, 대성은 음식점업을 하는 바피아노거제(주)를 각각 신설했다.

LS그룹은 전력기기제조업을 영위하는 (주)모보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만들었다. 또한 현대, 세아, 유진도 각각 지분취득방식으로 계열사를 1개사 씩 늘렸다.

반면 롯데, 대우건설, 현대백화점 등 7개 그룹은 7개 계열사를 그룹에서 털어냈다.
롯데는 음식점업을 영위하는 (주)블리스를, 현대백화점은 물류대행업을 영위하는 (주)에프엑스유통을, 교보생명보험은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는 (주)생보제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지분매각방식으로 계열에서 제외했다.

또 대우건설은 (주)우투신영하우징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웅진은 (주)킹애드를, 동양은 마이클럽닷컴코리아(주)를, KT&G는 로제화장품(주)를 청산종결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7월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을 받는 국내 63개 재벌그룹의 계열사 수는 1851개로 6월(1850개)에 비해 1개사 순증(편입 8개, 제외 7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열회사 증가세가 올들어 지난 2개월간 빨라지다가 최근 들어 다소 주춤(4월 10개사, 5월 9개사 순증)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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