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반도체주는?...AMAT '껑충' vs 엔비디아·AMD '뚝'

UBS의 투자의견 상향 속 AMAT 주가는 껑충 AMAT 주가 뛰며 반도체 섹터 주가 리드 씨엔비씨 "구글의 AI칩은 엔비디아 AI칩 위협" 구글 AI칩 부각 속 기존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뚝'

2025-11-26     최미림 기자
사진=AMD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전(한국시각 26일 새벽 5시 56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4분전 기준) 주요 반도체주 주가 등락이 엇갈렸다. 구글의 AI칩 부각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SMH)는 340.08로 0.28% 상승했다.

이 시각 AI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177.88 달러로 2.56%나 하락한 채로 거래됐다.

이 시각 엔비디아와 AI칩 부문서 경쟁 중인 AMD 주가는 206.16 달러로 4.13%나 떨어진 채로 움직였다.

반면 같은 시각 KLAC 주가는 1146.46 달러로 0.86% 오른 채로 거래가 이뤄졌다.

같은 시각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주가는 242.97 달러로 5.22%나 치솟은 채로 거래가 형성됐다.

이날 뉴욕 시장에선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 플랫폼스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칩 도입을 검토키로 한 가운데 기존 AI칩 강자 엔비디아와 AMD 주가가 급락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는 "이제 AI칩 부문에서 구글은 엔비디아를 위협하고 있다"며 "AI칩 관련 구글과 엔비디아 간 대결 구도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AI칩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주가는 급등하며 반도체 섹터 전반의 강세 흐름을 이끌었다. 이 회사 주가는 UBS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인 가운데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