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분기 퇴직연금수익률 5.3% · 3분기 연속 은행권 최고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하나은행은 5일 "지난 2분기에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5.3%를 달성했다"면서 "3분기 연속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3.7%였던 수익률이 올해 1분기엔 6.1%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IRP 적립금은 33.1% 증가해 성장률 부문도 두드러졌다.

하나은행 측은 "장기 투자자산인 퇴직연금 특성을 고려해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수익률로 연금자산의 실질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주력한 결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분산 투자, 생애주기 투자가 가능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한 투자상품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저축은행 정기예금,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고금리상품을 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늘어나는 퇴직연금 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채널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손님의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퇴직연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