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이번 여름 휴가는 예상보다 복잡할 수 있다. 이미 몇 주 동안 많은 영국 또는 네덜란드 공항에서 극심한 대기열을 보여주는 장면이 관찰되었다. 공항이나 회사 내 직원 부족이 그 원인이다. 코로나19 동안 항공사들은 예산을 삭감하고 많은 직원을 해고했다. 그러나 오늘날 교통이 재개되자 연속 항공편 취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특히 이지젯의 프랑스 조종사들은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 등의 직원 부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SNPL(National Union of Airline Pilots)에 따르면 "기장들도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7일 "현행 국내 상속세 제도가 국제적으로 과중한 세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과세체계가 합리적으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이날 '상속세 과세방식과 세율의 합리적 개편방안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현행 상속세 제도의 부과방식과 세율 체계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GDP 대비 상속-증여세수 비중 OECD 국가 중 3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상속ㆍ증여세수 비중은 2020년 기준 0.5%로 OECD 회원국 중 3위이고, O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6일 "IMF(국제통화기금)는 우리나라 국가부채비율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81%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러한 속도로 국가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한국은 2032년~2033년 국가신용등급(무디스 기준)이 1단계 강등(현재 Aa2에서 Aa3로 한 단계 강등)되는 임계치에 도달하고 경제성장률은 0.58%p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경연은 따라서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면 국가부채를 적극 제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연은 이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15일 "경제의 디지털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근로시간 유연화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과거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낡은 근로시간 법제를 시대적 변화에 맞게 개선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로시간제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같은 내용의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건의서'를 마련해 이날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근로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전경련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및 근로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절반 이상(51.8%)은 현재 최저임금(시급 9160원)이 경영에 많이 부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최저임금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는 14.8%였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분위기에 외식 수요와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2일 "한국의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참여로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보복 조치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부차원의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경연이 이날 내놓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경제적 효과'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우선 IPEF 참여로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2.1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2021년 한국의 실질G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9일 "한국의 직업과 교육간 매칭 정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직업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은 낮고, 직접일자리 창출에 투입되는 예산 비중은 OECD 국가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2021 '세계 인적자원경쟁력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은 OECD 38개국 중 24위로 중하위 수준에 그쳤다. 특히, 해외인력 유입-여성인력 고용 등을 측정하는 '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8일 "2021년 기준 중국, 독일의 질주로 한국산 배터리전기차와 리튬이온배터리의 글로벌 수출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각각 0.8%p, 2.0%p 낮아졌다"면서 "이들 산업을 지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ITC Trade Map 세계 무역통계를 기초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전기차(BEV),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산업의 지형 변화와 한국의 과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202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판 대입수능인 가오카오(高考; 보통고등학교(대학교)입학전국통일고시)가 7일 시작됐다.가오카오는 점수에 따라 입학하는 대학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중국인들에게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꼽힌다.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를 치른 수험생은 사상 최고인 119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5만명(11%) 늘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가오카오는 7일 어문(중국어), 수학, 8일에는 문과 종합(정치·역사·지리), 이과 종합(물리·화학·생물), 외국어를 치른다.올해 가오카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일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납품단가 연동제의 법제화 이슈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면서 "하지만 납품단가 연동제는 국내 산업생태계를 악화시켜 중소기업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중소업계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빈사상태로 몰리고 있는데도, 대기업 납품단가는 변동이 없다면서 납품단가 연동제의 법제화를 강하게 요구하는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경연은 "협상력의 차이로 발생하는 불공정을 바로잡고 중소기업의 적정이윤을 보장해야 중소기업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0일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수입품목 모니터링 대상은 중국산 품목이고, 이러한 중국 편중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전북대 최남석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한국경제 산업 핵심물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주요 무역 대상국인 중국, 일본, 미국을 대상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가 필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우리 경제는 이미 경기침체(Stagnation)와 고물가(Inflation)가 결합된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한 상황이며,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노동시장을 유연화하고 기업의 공급비용을 감소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25일 오후 전경련 컨퍼런스 센터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 진단과 정책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경연은 최근 우려되고 있는 국내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책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올해 들어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우리 기업들은 매출액, 수출액이 줄고 생산비용,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5일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투자, 거래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국내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3.8%는 중국의 도시 봉쇄가 기업 경영환경에 부정적(매우 부정적 24.3%+다소 부정적 49.5%)이라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4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6월 BSI 전망치는 96.3를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2월(96.6) 이후 16개월 만에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국제 원자재가격 폭등, 주요국 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안이 기업들의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에 따르면 업종별 BSI는 올해 들어 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3일 "금리가 인상될 경우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갚는 한계기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급격한 금리인상은 부실기업 증가로 경제에 부담을 주는 만큼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외감기업 1만7827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21년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적은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34.1%였다"면서 "만일 금리변동으로 조달금리가 3%p 상승하면 일시적 한계기업의 비중이 47.2%(2021년 대비 13.1%p 높아짐)까지 증가하는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9일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가 시대적응과 생존을 위한 기업의 사업 구조조정 및 투자·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현행 가업상속 제도의 사후요건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이날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가업상속공제 사후요건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은 사업재편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위기를 기회로 바꿔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 과정에서 업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9일 "기업의 지방 이전, 사업장 신증설에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은 교통·물류 애로와 인력 확보 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방 이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어지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방?, 해외보다 별로...지방 이전 계획 없음 89.4%전경련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152개사 응답)으로 '기업의 지방 이전 및 지방 사업장 신증설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남북경협, 백신, 반도체, 2차전지 테마를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뉴시스 등 매체에 따르면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 도발 대응, 경제 안보, 동맹 강화 등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 일정에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 공식화와 북한 도발 대응, 첨단산업을 포함한 경제 안보 주제 등도 다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정상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7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이 지난 2021년 기준 상장사 직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약화, 금리 인상 등 대외적 불확실성 가중으로 고용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따라서 기업들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제완화 등 정부차원의 관련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에 따르면 2018~2021년 기준 비금융업 코스피·코스닥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6일 "달라진 거시경제 환경으로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대학 상경계열 교수들은 ▲공급망 교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위기, ▲중국 경제 경착륙을 한국 경제의 3大 핵심 리스크로 꼽았다"면서 "(윤석열) 신정부는 이같은 한국 경제 핵심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대학 상경계열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신정부가 유념해야 할 경제리스크를 설문 조사했다. 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