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2일 "한국의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참여로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보복 조치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부차원의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경연이 이날 내놓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경제적 효과'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우선 IPEF 참여로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2.1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2021년 한국의 실질G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9일 "한국의 직업과 교육간 매칭 정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직업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은 낮고, 직접일자리 창출에 투입되는 예산 비중은 OECD 국가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2021 '세계 인적자원경쟁력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은 OECD 38개국 중 24위로 중하위 수준에 그쳤다. 특히, 해외인력 유입-여성인력 고용 등을 측정하는 '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8일 "2021년 기준 중국, 독일의 질주로 한국산 배터리전기차와 리튬이온배터리의 글로벌 수출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각각 0.8%p, 2.0%p 낮아졌다"면서 "이들 산업을 지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ITC Trade Map 세계 무역통계를 기초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전기차(BEV),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산업의 지형 변화와 한국의 과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202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판 대입수능인 가오카오(高考; 보통고등학교(대학교)입학전국통일고시)가 7일 시작됐다.가오카오는 점수에 따라 입학하는 대학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중국인들에게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꼽힌다.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를 치른 수험생은 사상 최고인 119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5만명(11%) 늘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가오카오는 7일 어문(중국어), 수학, 8일에는 문과 종합(정치·역사·지리), 이과 종합(물리·화학·생물), 외국어를 치른다.올해 가오카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일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납품단가 연동제의 법제화 이슈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면서 "하지만 납품단가 연동제는 국내 산업생태계를 악화시켜 중소기업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중소업계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빈사상태로 몰리고 있는데도, 대기업 납품단가는 변동이 없다면서 납품단가 연동제의 법제화를 강하게 요구하는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경연은 "협상력의 차이로 발생하는 불공정을 바로잡고 중소기업의 적정이윤을 보장해야 중소기업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0일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수입품목 모니터링 대상은 중국산 품목이고, 이러한 중국 편중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전북대 최남석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한국경제 산업 핵심물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주요 무역 대상국인 중국, 일본, 미국을 대상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가 필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우리 경제는 이미 경기침체(Stagnation)와 고물가(Inflation)가 결합된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한 상황이며,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노동시장을 유연화하고 기업의 공급비용을 감소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25일 오후 전경련 컨퍼런스 센터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 진단과 정책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경연은 최근 우려되고 있는 국내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책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올해 들어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우리 기업들은 매출액, 수출액이 줄고 생산비용,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5일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투자, 거래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국내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3.8%는 중국의 도시 봉쇄가 기업 경영환경에 부정적(매우 부정적 24.3%+다소 부정적 49.5%)이라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4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6월 BSI 전망치는 96.3를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2월(96.6) 이후 16개월 만에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국제 원자재가격 폭등, 주요국 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안이 기업들의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에 따르면 업종별 BSI는 올해 들어 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3일 "금리가 인상될 경우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갚는 한계기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급격한 금리인상은 부실기업 증가로 경제에 부담을 주는 만큼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외감기업 1만7827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21년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적은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34.1%였다"면서 "만일 금리변동으로 조달금리가 3%p 상승하면 일시적 한계기업의 비중이 47.2%(2021년 대비 13.1%p 높아짐)까지 증가하는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9일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가 시대적응과 생존을 위한 기업의 사업 구조조정 및 투자·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현행 가업상속 제도의 사후요건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이날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가업상속공제 사후요건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은 사업재편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위기를 기회로 바꿔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 과정에서 업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9일 "기업의 지방 이전, 사업장 신증설에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은 교통·물류 애로와 인력 확보 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방 이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어지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방?, 해외보다 별로...지방 이전 계획 없음 89.4%전경련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152개사 응답)으로 '기업의 지방 이전 및 지방 사업장 신증설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남북경협, 백신, 반도체, 2차전지 테마를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뉴시스 등 매체에 따르면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 도발 대응, 경제 안보, 동맹 강화 등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 일정에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 공식화와 북한 도발 대응, 첨단산업을 포함한 경제 안보 주제 등도 다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정상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7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이 지난 2021년 기준 상장사 직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약화, 금리 인상 등 대외적 불확실성 가중으로 고용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따라서 기업들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제완화 등 정부차원의 관련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에 따르면 2018~2021년 기준 비금융업 코스피·코스닥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6일 "달라진 거시경제 환경으로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대학 상경계열 교수들은 ▲공급망 교란, ▲가계대출 부실화로 인한 금융발 경제위기, ▲중국 경제 경착륙을 한국 경제의 3大 핵심 리스크로 꼽았다"면서 "(윤석열) 신정부는 이같은 한국 경제 핵심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대학 상경계열 교수 150명을 대상으로 신정부가 유념해야 할 경제리스크를 설문 조사했다. 그 결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윤석열) 신정부 출범을 맞이하여 정부의 바람직한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법인세 세제개선 7대 과제'를 지난 12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전달했다"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인세제 개선을 건의했으며 신정부는 기업 법인세 부담 완화를 통해 민간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기업 법인세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에 전경련이 제시한 과제는 ▲법인세율 인하 및 과표구간 단순화, ▲최저한세제도 폐지(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총기 사망이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총기 살인 사망률은 국민 10만 명 당 6.1명으로 전년 4.6명에서 35% 증가해 1994년 이후 26년 만에 최악이라고 제시했다. 젊은 흑인 남성이 특히 많았으며, 경제적 빈곤과의 상관성도 강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총기로 인한 이 같은 사망률은 흑인들이 국민 전체에 비해 최소 4배 높았고 백인과 비교하면 12배였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2일 “지난 5년(2017~2021년) 간 한국과 글로벌 선진국(G5)의 핵심 세목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유일하게 소득세와 법인세 과세를 모두 강화하여 조세부담률 증가가 가장 가팔랐다”면서 “세 부담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한국 3대 세목인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는 국세 기준 전체세수의 대부분인 77.2% 차지한다. G5 국가의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비중도 전체세수의 86.1% 수준에 이른다. 법인세 부문의 경우 한국은 지난 5년간,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금리인상 폭이 커진 가운데 물가안정 등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나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이날 '미국 금융긴축의 전개와 금리정책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금리상승 시 기업대출 연체율, 가계대출보다 더 커 한경연은 "계속되는 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금리상승으로 인한 부담도 상당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금리상승이 초래할 가계의 이자부담 급증은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침체를 가속화함으로써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연은 "우리나라의 높은 가계부채로 인해 금리상승기에 가계부채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기업부채의 문제도 간과해선 안된다"면서 "코로나19 위기 이후 2020년 1분기~2021년 4분기 동안 법인기업의 예금은행 대출(잔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2년 규제개혁 체감도는 95.9로, 전년(92.1)에 비해 상승했지만 불만족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윤석열) 신정부가 출범하면 일회성이 아닌 시스템적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규제개혁 체감도는 전년도 정부의 규제개혁에 대해 기업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 조사 결과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여전히 규제개혁 성과에 대해 대체로 불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규제 신설·강화(25.8%)가 규제개혁체감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전경련은 "조사 결과, 규제개혁 성과에 불만족한 기업들은 해당분야 규제 신설·강화(25.8%), 해당분야 핵심규제 개선 미흡(24.7%) 등을 불만족의 주요 이유로 지적했다"면서 "그 다음으로는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