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국제적으로 신용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국제 신용 포트폴리오 매니저협회(IACPM)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형 금융기관의 운용 담당자들은 세계 신용 환경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조사는 30여 개국의 금융기관 135개사 이상의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향후 수개월 내에 회사채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증가한다는 회답이 이전 조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전체의 51%가 북미에서 회사채 디폴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에서는 57%가 디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독일의 중국에 대한 디리스킹(위험 제거) 노력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독일 싱크탱크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13일 보도했다.ifo 연구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지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방중에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독일 기업의 중국산 원자재와 중간재 의존 상황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중국산 의존 비율이 40% 아래로 내렸다"고 분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연구소는 "2022년 2월24일 발생한 우크라니아 전쟁이 독일 안보정책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 금리가 고공행진을 유지함에 따라, 주택 매도자들은 매물을 내놓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은 4월 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봄 주택시장이 분주한 가운데 주택 구매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미 연방 주택금융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주택대출의 평균 금리는 이번 주(4월11일) 기준, 6.88%로 이전 주 6.82%에서 상승했다."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재평가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중 대부분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해관총서는 12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수출이 279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7.5% 줄었다고 발표했다.이는 중국 금융정보제공업체 윈드 전망치(2.1% 하락)보다 낮았고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다만 1분기(1월~3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어 지난해 4분기(1.2% 증가)와 비교하면 회복세를 보였다고 장즈웨이 중국 핀포인트에셋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말했다고 해당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3월말 현재 광의통화(M2) 잔액이 300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인민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통계수치보고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광의통화(M2) 잔액은 304조8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3%, 협의통화(M1) 잔액은 68조58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각각 늘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권위있는 중국 전문가는 "M2 잔액이 30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의 지원이 충분히 강력하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1분기에 세계 PC 출하 대수가 반짝 증가세를 보였다.조사 회사 IDC가 최근 발표한 잠정 데이터에 의하면, 과거 2년간에 걸쳐 침체하고 있던 세계의 PC 출하 대수가 올들어 1분기에 증가로 돌아섰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980만대를 기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구입된 PC 교체 주기가 시작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인공지능(AI)에 대응한 PC를 입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제시했다.IDC에 의하면, 비교 대상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아시아 신흥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2024년 아시아 신흥국 및 지역의 국내 총생산(GDP)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4.9%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3년의 5.0%와 거의 같은 수준을 전망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동남아시아와 인도는 개인소비가 견조한 반면, 중국의 경기는 부동산 시황 침체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아시아 신흥국은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대양주의 46개국 및 지역을 가리킨다. 작년 성장률은 지역 전체에서 5.0%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003.49로 1.66%나 하락하며 급락했다.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애플(+0.86%) 패스널(+0.82%)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0.61%) 몬스터 베러리지(+0.51%) 등 나스닥100 편입 종목 중 일부종목 만이 이날 상승세로 마감했다.반면 온 세미콘덕터(-5.61%) 인텔(-5.16%) NXP 세미콘덕터(-4.39%) AMD(-4.23%) 마이크론(-3.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전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소폭 하락했던 구리가격은 이날 반등했다. 이날엔 달러가치 급등 속에 금-은값이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9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358.50 달러로 0.60% 하락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8.15 달러로 0.35% 하락했다. 전일에는 금값과 은값이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완화 속에 1.5% 이상씩 급등했다가 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전일 6%이상 폭락했던 천연가스 가격도 반등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기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5분 기준 5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5.48 달러로 0.54% 상승했다.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21 달러로 0.52%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6분 기준 5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78 달러로 0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북한을 방문 중인 자오러지(趙樂際)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 평양에서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자오러지 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 당과 정부는 중국과 조선(북한)의 전통우호협력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관계를 잘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전략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올해는 양국이 수교한 지 75주년으로 양국은 '중조 우호의 해'로 확정하고 관련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우호의 해 활동을 계기로 고위층 왕래를 자주 하고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또 동결시켰다"고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로 동결시켰다. 이로써 한국의 기준금리는 10회 연속 동결됐다.한국의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경우도 강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를 확인했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 대비 높은 수준에 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히기 전까지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이 공표한 지난 2월 매월 근로통계(속보)에 따르면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1년 11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대비 줄었다. 명목임금 상승보다 물가 상승이 커 실질임금 감소폭은 1월 1.1%보다 더 확대됐다.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근로자 1인당 평균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 총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28만2265엔이다. 1월에는 1.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307.98로 296.33포인트(1.65%)나 상승했다.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브로드컴(+4.54%) 마이크론(+4.35%) 엔비디아(+4.11%) 등 반도체주들이 치솟으며 나스닥100을 급등시켰다. 아틀라시안(+4.84%) 애플(+4.33%) 테슬라(+1.65%) 등의 주가도 껑충 뛰며 나스닥100을 밀어올렸다.반면 패스널(-6.50%)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1.70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전일의 소폭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급등했다. 다만 이날 구리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완화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5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387.40 달러로 1.66%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6분 기준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8.53 달러로 1.69%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5분 기준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천연가스는 폭락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0분 기준 5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5.56 달러로 0.75%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20 달러로 0.31% 하락했다. 그런가 하면 5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77 달러로 6.10%나 떨어지며 폭락했다.전일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속에 유가가 껑충 올랐다가 이날엔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현대건설에 대해 "외형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조원과 210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8%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주요 현장의 공정률 확대로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하는 것이 호실적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김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우려하는 미분양 관련 손실은 없을 전망"이라며 "분양률 70% 이하 미분양 현장은 3500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과 10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양안 동포는 모두 중국인이며, 풀 수 없는 응어리는 없고 대화를 통해 풀 수 없는 문제는 없다"며 "외세는 가족과 국가가 다시 만나는 역사적 대세를 가로막을 수 없으며, 양측은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이 만난 것은 2015년 11월 7일 마 전 총통이 현직에 있을 당시 싱가포르에서 국민당과 공산당 지도자로서 66년 만에 만난 이후 이번이 2번째라고 홍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의 기업용 대출 수요가 올 1분기(1~3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중반쯤까지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금리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발표한 분기별 은행 대출 관련 여론 조사에 의하면, 은행 내부의 가이드 라인이나 대출 승인 요건을 나타내는 여신 기준은 역내 전체에서 다소 엄격해지면서 기업 대출 수요가 마이너스(-)28% 감소했다고 제시했다.조사 수치는 기업 대출 수요에 대한 순 백분율로서, '상당히 증가' 및 '다소 증가'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011.66으로 0.87% 하락했다.엔비디아(+1.97%) 콘스텔레이션 에너지(+1.58%) 달러 트리(+1.10%) 아틀라시안(+0.90%) 메타(+0.57%)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반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6.05%) 코스타그룹(-5.27%) 글로벌 파운드리(-4.53%)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4.26%) NXP세미콘덕터(-4.27%) 모더나(-4.00%) 마이크로칩 테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