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부동산산업은 경제를 버티는 지주산업이지만, 현재 심각한 공급과잉의 불균형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중국 전직 고위관리에게서 나왔다.허컹(賀鏗) 전 중국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지난 23일 "현재 중국 부동산은 공급과잉 상태로 중국 인구 14억 명으로도 채울 수 없을 정도로 빈집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을 발전시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로, 부동산 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轉型)을 해야 하며. 그것도 조기에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홍콩 명보가 25일 보도했다.허컹 전 부국장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시내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8월 수도권(도쿄 시, 가나가와 현, 사이타마 현, 지바 현)의 신축 아파트 분양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한 1469채였다. 2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하계 휴가철 영향으로 교외를 중심으로 아파트 출시 움직임이 주춤했지만, 도심부는 신규 매물 분양이 견조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도쿄시내 23구가 전년 동월 대비 73.7% 증가한 858채로 수도권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소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서 거래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은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지난 8월 기존 주택 매매거래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한 404만 채였다. 410만 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기존 주택가격 중앙값은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한 40만7100달러로 3개월 연속 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주택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집값은 상승하고 있다.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구입자들의 담보대출 납입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7%가 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미국의 전형적인 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계약진행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지난 10일 기준 4주간의 월평균 주택담보대출 부담금은 263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늘어난 것이다. 비록 주간 평균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지난달의 20년 최고치보다 약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의 향후 전망 기대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최근 발표한 9월 주택건설업체들이 내다보는 주택시장지수는 45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해 개선과 악화의 분기점인 50 아래로 떨어진 것도 5개월 만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 중앙값은 50이었다.주택시장지수는 작년 12월 31에서 올해 들어 7월 56으로 7개월간 꾸준하게 올랐다. 지난 8월에 50으로 올 들어 처음 떨어진 이후 이번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휴가용 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두 번째 별장용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신청기록 결과,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8월에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거용 주택 대출신청 33% 감소에 비해 더욱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높은 주택 비용과 제한된 매물이 구매 희망자를 저지함에 따라, 지난 8월 기준 14개월 연속으로 제 2주택 수요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최소 30% 낮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택 임대료가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부동산 중개회사 더글러스 엘리먼과 감정평가회사 밀러 사무엘의 자료에 따르면 8월 맨해튼의 중간규모 주택 평균 임대료는 월 4370달러로 7월의 최고치와 변동이 없었다. 전체 평균 임대료도 월 5552달러로 최고기록을 유지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중개인들은 새로운 임대 건물이 부족해 공급이 저조한 반면, 보통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구매자들은 높은 이자율을 감안해 현재로서는 임차를 선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월은 역사적으로 맨해튼에서 임대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지난 1일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완화 정책을 시행한 지 10일(열흘)이 지났다.베이징 부동산 시장은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반면, 대출 이자 부담을 우려해 아직도 시장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중국 홍성신문이 지난 10일 보도했다.기자들이 베이징 여러 부동산 중개업소를 현장 취재한 결과 집을 사겠다는 베이징 시민들은 확실히 많았고, 이미 집을 장만한 시민들도 있었다.베이징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다썬은 해당 매체에 "8월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주택 구입능력지수는 7월에도 87.8로 전달대비 변함이 없었다. 이는 198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데이터로 최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결국 미국 소비자의 주택 취득 능력은 7월에도 사상 최저치에 머무른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주택 소유가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지수가 100이면 중간규모 주택 물건에 대해 평균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가계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최근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지난 9월 1일 기준, 주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 조사자료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 신청은 한 주 전보다 약 3% 감소했다.주택담보대출 신청량을 나타내는 시장종합지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1주일 전보다 2.9% 하락했으며, 미조정 기준으로는 전주보다 5% 하락했다.재융자 지수는 전주 대비 5% 하락했고, 1년 전 같은 주 대비 30% 하락했다. 계절 조정치 기준 주택구입 신청지수는 1주일 전보다 2% 하락했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가 사무실 공실률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스 중개회사 미키상사에 의하면 도쿄 도심 5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오피스 공실률은 7월 기준, 6.46%를 기록했다. 공급 과잉의 기준이 되는 5%를 30개월 연속으로 웃돌았다. 오사카는 4.6%, 나고야는 5.5%로 다른 지역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도쿄 도심의 오피스 빌딩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대형 빌딩 건축 완성이 잇따르는 한편, 재택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급하게 오르던 미국 주택 임대료가 최근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부동산사이트인 줌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조사된 미국의 임대료 가격 상승 둔화가 이번 달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침실 1개 규모 주택은 지난달에 비해 0.5%포인트, 침실 2개는 0.1%포인트 상승에 각각 그친 것으로 기록됐다.침실 1개 규모 주택 임대료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1.6%로, 2년여 만에 가장 작은 수치이다. 이 기록들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최근 중국의 1선도시(광둥성 광저우·선전·상하이·베이징)가 일제히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를 단행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침체했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베이징 5환(베이징은 도심부터 외곽까지 1환부터 7환까지 순환도로가 있음) 밖 아파트 분양 사무실에는 2일 오전 주택 구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크게 몰렸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분양 담당자는 해당 매체에 "문의 전화도 크게 늘었다"며 "가장 활발하게 찾아오는 분들은 모기지 규제 완화 이후 생애 첫 주택 구입으로 대출 혜택을 받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서 투자 목적의 주택 구입량이 급격하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부동산중개회사 레드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투자자 주택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해 전체 주택 매매 감소율 31%를 앞질렀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분기 48%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2008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침체했던 주택 및 임대 시장이 2021년과 2022년 초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주택 구매 광풍 때보다 주택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구매 감소로 투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주담대) 완화 결정에 따라 광둥성 광저우(廣州)시와 선전(深圳)시가 관련 정책을 지난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광저우시는 이날 공고문을 통해 "무주택자의 주택구매 대출인정(認房不認貸) 정책을 도입해 생애 첫 주택 수요와 주택 업그레이드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강조했다고 홍콩 명보가 31일 보도했다.광저우시 공고문은 "개인이 주택을 사면서 대출 신청을 할 때 과거 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고 해도 지금 집을 갖고 있지 않다면 생애 첫 주택 구입자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고 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부의 기존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감정평가회사 도쿄간테이가 발표한 7월 기존 아파트 평균 희망 매도액은 도쿄 도심 6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분쿄, 시부야)가 70㎡(평방미터)당 1억352만엔이었다. 전월 대비 0.5% 상승한 기록이다. 거주 수요가 높은 도심에 해외 투자가 몰리면서 6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전용면적 30㎡ 미만의 주택과 사무소 및 상가를 제외한, 가족 주택 타입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도시권별로는 수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영국 부동산회사인 라이트무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 매물 평균 호가가 1.9% 하락해 2018년 이후, 8월 월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여름철 하락률보다 2배 이상 가파른 것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이 회사의 진단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비용 상승으로 매도자들이 부동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서, 이번 달 주택 매도희망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최근 2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월, 15년 만에 최고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들어 홍콩 신규분양 주택 매매가 급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회사 존스랑라살(JLL)이 최근 발표한 홍콩 주택시장 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에 완료된 홍콩 신규 주택 분양이 지난 6월 말 현재 55%만 판매돼, 지난 5년간 평균 분양율 78%보다 낮아, 주택 판매가 둔화될 조짐이라고 진단했다.대부분의 구매자가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도 이러한 수요 둔화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신규 준공의 분양률은 76~86%에 달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모기지) 정책을 완화하기로 했다.주택도농건설부·인민은행·금융감독관리총국은 지난 25일 공동으로 발표한 '개인 주담대 최적화에 대한 통지문'을 통해 구체적인 시행규칙을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이것은 지난달 24일 중국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회의가 부동산 정책 최적화를 선언한 이래 중앙정부가 마련한 구체적인 대책인 셈이다.통지문에 따르면 주택을 구매하면서 개인이 대출 신청을 할 때 현재 집을 갖고 있지 않으면 과거 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금리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미 연방주택금융기관 프레디맥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 목요일에 끝나는 한 주 동안 평균 7.2%로 상승 행진을 계속하면서 8월에 주택 매수자의 구매력을 더욱 떨어뜨렸다. 이 수치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지난주 모기지 금리가 평균 7.09%에서 다시 상승하면서, 2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 평균은 5.5%였다.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