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닥 2%대 하락 86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2% 넘게 하락하며 860선으로 밀려났다. 오는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미국 일부 기업의 실적 우려, 국내 기대인플레이션 고공행진 등이 국내증시를 위축시켰다.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게임, 반도체, 통신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만 하락 종목이 1200종목을 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3.61% 떨어진 47만8500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3.11%), 천보(-2.50%), 에코프로(-3.89%), 대주전자재료(-4.49%)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87%), HLB(-3.64%), 셀트리온제약(-1.91%), 알테오젠(-2.36%), 에스티팜(-1.84%), 휴젤(-1.29%), HLB생명과학(-3.98%)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씨젠은 2.88% 떨어졌다. 제넥신(-3.40%), 피씨엘(-3.38%), 셀리드(-4.03%), 유바이오로직스(-5.67%), 바이오톡스텍(-6.07%) 등이 미끄럼을 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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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1.87%), 펄어비스(-1.64%), 위메이드(-3.43%), 넥슨게임즈(-1.84%), 컴투스(-2.42%), 데브시스터즈(-3.52%), 컴투스홀딩스(2.81%) 등 게임주들이 하락했다.

리노공업(-3.67%), 동진쎄미켐(-2.72%), 솔브레인(-3.45%), LX세미콘(-4.73%), 원익IPS(-3.76%), 티씨케이(-4.69%), 에스에프에이(-1.75%), 이오테크닉스(-4.88%) 등 반도체주들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테스나(-4.16%), 젬백스(-4.38%), 엑시콘(-5.00%), 에스티아이(-5.34%), 코미코(-4.60%), 한양디지텍(-7.08%) 등이 급락했다. 이녹스첨단소재(-5.41%), 덕산네오룩스(-4.25%), 인터플렉스(-4.13%) 등 휴대폰 부품주들도 고개를 숙였다.

JYP Ent.(-1.12%), 에스엠(-1.02%),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8%) 등 엔터테인먼트 3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3.16%), 에치에프알(-3.30%), 오이솔루션(-3.45%), 서진시스템(-3.88%), 에이스테크(-4.21%), 에프알텍(-2.20%) 등 통신장비주들이 하락했다.

비덴트(-8.97%), 블루베리NFT(-6.62%) 등 NFT(대체불가토큰)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대주산업(-9.25%), 팜스토리(-5.34%), 이지바이오(-4.53%) 등 사료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현대차의 로봇 투자 이슈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2.02%), 스튜디오드래곤(-1.43%), 오스템임플란트(-3.35%), 파라다이스(-1.91%), 아프리카TV(-4.2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52포인트(2.10%) 떨어진 865.07로 마감했다. 개인이 19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과 131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7354만주, 거래대금은 8조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18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1235종목이 내렸다. 6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51포인트(1.57%) 하락한 2605.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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