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미인 김희은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스토리온에서 방영중인 렛미인이 이번엔 '화염상 모반'으로 고통받아왔던 김희은씨를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다.

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렛미인에선 화염상 모반으로 인해 반쪽얼굴에 변형이 생긴 김희은씨가 출연했다. 선천적인 화염상 모반을 앓아온 김희은씨는 적정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모반증이 자라면서 입술과 뼈가 함께 자라 얼굴이 비대칭화됐다. 

김희은씨는 "비대칭 얼굴형으로 인해 구직활동에도 지장이 있었을 뿐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이상하게 생겼다며 전염병을 옮는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그녀는 재택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생계에도 지장이 있었다. 렛미인닥터스는 김희은씨를 9대 렛미인으로 선정, 검붉은 모반개선을 위한 레이저치료와 비대칭 조직치료, 안면비대칭과 돌출입을 고치는 성형수술을 시행했다.

그결과 멍든 것처럼 얼굴을 뒤덮었던 모반은 옅은 화장만으로도 가려질만큼 개선됐으며 모반으로 인해 늘어졌던 입술과 노출된 잇몸도 균형감있게 바뀌었다.

김희은씨의 변신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 "변신 후는 단아한 여배우같다", "헤어 메이크업까지해서 더 예쁜듯", "이제 자신감있게 살아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렛미인이 가진 숙제 중 하나인 과도한 성형조장은 여전히 논란대상이다. 렛미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모 성형외과 홈페이지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방송자체에 대한 내용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보다는 변신한 렛미인들의 사진을 통한 성형외과 광고에 치우쳐 있어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 렛미인 홈페이지. 마치 성형외과 홈페이지인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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