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명량'이 15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18일 만에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사상 최초로 15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기존 역대 최다관객을 동원했던  '아바타'(1362만 명)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5~17일 205만8099명을 더 모았다. 이로써 '명량'은 누적관객 1462만2638명을 기록하며 15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명량'은 8년 동안 한국영화 흥행성적 정상을 지킨 '괴물'(1301만명)의 기록은 물론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인 할리우드 SF '아바타'의 기록도 5년 만에 깨는 등 한국영화의 흥행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 작품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대작이다. 이순신 역을 맡아 국민배우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 배우 최민식과 이순신의 라이벌로 손색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배우 류승룡이 주연을 맡으며 개봉전부터 올해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명량'의 박스오피스 1위 기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 장년층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점이 흥행성공 요인인듯", "이순신 장군님의 위력을 영화보면서 또한번 느꼈다", "추석특수까지 노리면 2000만도 가능할듯", "기대는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예상 못했다", "이순신 같은 리더가 요즘시대에도 나타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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