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각) 금값과 은값이 나란히 하락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자 유로화가치는 급락했고 그 결과 금의 천적관계인 미국 달러가치가 껑충 뛰면서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3.8달러 하락한 1266.5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 거래가 끝난뒤 진행된 전자거래에서는 1261달러대로 더 떨어졌다. 
 
또한 은값은 19.08달러로 0.57% 하락했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미국 달러가치가 치솟자 천적관계인 금값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가 유럽 지역의 금투자를 부추길 수도 있다는 전망에 금값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