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8일(이하 미국시각) 금값이 지난 5일 상승세를 보인지 하루만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지난주 금요일엔 미국 8월 고용쇼크로 달러가치가 후퇴하자 금값이 올랐고 이날엔 미국 달러가치가 폭등하자 금값이 다시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13달러 하락한 125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 가치가 초강세 현상을 보이자 달러가치와 천적 관계에 있는 금값이 다시 하락했다. 
 
한편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국 달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84.31로 급격히 뛰어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5일)엔 8월 고용쇼크로 달러인덱스가 83.76으로 전일 대비 소폭 후퇴했다가 이날 다시 수직상승한 것이다. 10월 양적완화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조기 금리인상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발표된 지난 7월중 미국의 소비자 신용이 약 14년만에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이 달러가치를 위로 끌어올렸고 그로인해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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