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11세 소년이 강에서 손을 씻다가 3000년 전의 청동검을 발견했다고 야후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양준시라는 소년이 발견한 검을 고고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은나라 또는 주나라 때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11세 소년이 발견한 3000년전 청동검. /야후뉴스 화면캡춰.

검이 발견된 곳은 장쑤성 양저우의 가오유시다. 이 곳은 춘추전국시대의 강대국이었던 제나라나 공자의 고국인 노나라 인근 지역이다.
 
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검의 크기로 봐서는 이곳에 위치했던 국가의 관리가 지녔던 것으로, 지위를 상징하면서 실제 용도도 겸한 것이지만 전쟁무기로 쓰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야후는 전했다.
 
기원전 1000년 무렵, 중국은 하난성에 기반을 둔 은나라가 천자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었으나 서쪽 산시성의 주나라에 패해 패망했다.
 
주나라 무왕을 도운 강태공은 제나라의 시조가 됐고, 무왕의 동생인 주공 단은 제나라의 이웃인 노나라 시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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