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의 한 장면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최근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이 손호준, 유연석, 바로가 그리는 20대 청춘의 여행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가운데 일명 '꽃청춘' 3인방이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 광고계에서도 활약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계에 따르면 tvN에서 방송 중인 '꽃보다 청춘-라오스편'의 시청률이 평균 5.8%, 최고 7.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면서 '꽃보다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출연진인 손호준, 유연석, 바로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있는 모습과 나영석PD 특유의 리얼리티를 살린 여행기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꽃청춘 3인방'은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 광고계에서도 주목받아왔다.

특히 유연석은 드라마에서 순정남 '칠봉'역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광고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이에 치약(메디안), 커피음료(매일유업), 의류(앤듀, 아놀드파마), 아웃도어브랜드(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광고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손호준의 경우 드라마 이후 뮤지컬, 드라마를 비롯한 작품활동은 물론이고 김성균과 함께 '피자헛' 모델로 발탁되는가 하면 치킨, 탈모치료제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손호준은 '꽃보다 청춘'에 협찬 중인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올리브영'은 현재 손호준과 함께 풋티지영상(footage,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장면을 활용하는 기법)을 이용해 온라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손호준과 유연석은 정우와 함께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돌그룹 B1A4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바로의 경우 그룹이 드라마 전부터 인기를 끌면서 교복, 게임,  스포츠의류의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드라마 이후 그룹활동에 전념했던 바로는 광고시장에서도 그룹과 함께 모자업체와의 모델계약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전의 '꽃보다 시리즈'는 방송 직후 광고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쳐왔다.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 출연진은 병원, 게임, IPTV, 여행사, 음료, 소셜커머스, 아웃도어브랜드, 제약업체, 제과업체 광고모델로 발탁되는가 하면 방송에서 노출된 PPL 상품이나 업체가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꽃보다 청춘-페루편'에 출연한 윤상, 이적, 유희열은 보험회사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여행기 '꽃보다 시리즈' 출연진은 작품 속의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배우가 아닌 청춘, 중년, 노년을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서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던지고 있는 점도 '꽃보다 시리즈'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요인들이  광고계에서도 큰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점은 향후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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