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이유리'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지난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시청률 30%대를 거뜬히 뛰어넘는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 드라마를 통해 14년간 쌓아온 연기내공을 보여준 배우 이유리는 희대의 악녀 '연민정'을 만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유리가 광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인기드라마 악역은 그 이미지가 제품에도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광고섭외에서는 소외됐었다. 그러나 이유리의 경우 '암유발자'라는 별명이 붙을정도의 악랄한 역할에도 밉지않은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KBS '해피투게더', SBS '런닝맨' 등 각종 예능에서는 악녀역할과는 다른 순수하면서도 어리숙한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MBC는 국가대표 평가전과 손연재선수 경기 홍보를 위해 이유리를 내세우기도 했다. 이유리는 홍보영상에서 연민정의 말투로 악을 지르며 시청을 강권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유리는 드라마 속에서 화려한 화장과 패션스타일로 유니베라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가하면 최근 드라마 종영 후에는 게임, 통신사, 치킨업체의 광고촬영을 진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더불어 이유리는 한복의 비중이 컸던 드라마 속에서 활약한 결실로 한복홍보대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그녀가 역할과 작품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잘 설명해준다.  극 중 이유리는 결혼식 장면에서 서양식웨딩드레스 대신 한복드레스를 고집했다는 후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