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팝의 거장 엘튼 존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금 즉시 성인(Saint)으로 존경해야 한다는 경의를 전했다. 지난 28일 뉴욕 행사에서다.

야후뉴스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릿에 차려진 무대에서 동성애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엘튼 존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섯 단어를 통해 이전 다섯 분의 교황들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하셨다”며 “기다릴 필요 없이 그를 지금 성인으로 모셔야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나의 영웅”이라고도 밝혔다. 엘튼 존은 지난 5월 오랜 관계를 지속해온 동성 연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이 동성애자들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 19일 가톨릭 세계주교대의원대회(시노드)에서는 동성애자를 받아들이는 내용이 빠진 보고서가 최종 채택됐지만 논의가 공개적으로 시작된 데에 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