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탑(T.O.P / 최승현)
▲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방송인들은 대중들로부터 호감을 얻게 마련이다.

자기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과 더불어 다른 분야에서도 기대이상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가운데 배우로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수들이 광고시장에서도 활약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빅뱅의 탑(T.O.P / 최승현)이 오비맥주의 '카스 후레쉬' 신규모델로 발탁됐다. 오비맥주는 20대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가수이자 배우인 탑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통해 '젊음'이라는 브랜드 메세지를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탑은 한류스타 빅뱅의 멤버로 먼저 이름을 알렸으나 KBS 드라마 '아이리스 2', '타짜: 신의 손', '포화속으로'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최승현이란 이름의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에 최근 아웃도어브랜드 '밀레'와 스포츠업체 '리복', SK플래닛의 휴대폰모바일 서비스인 '시럽'의 광고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예능, 드라마를 통해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이승기의 경우 최근 영화 '오늘의 연애'로 충무로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기는 지난 2006년 KBS '소문난 칠공주'부터 최근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까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승기에 대한 호감도는 광고시장까지 연결되며 최근 화장품 '오모로비짜', 커피업체 '말리커피', '메디폼', '퍼스트룩 아웃도어'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승기는 밥솥, 제과, 치약, 외식업체, 소셜커머스, 김치냉장고 등 출연하지 않은 광고분야가 없을 정도다.

최근 tvN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게 굳힌 임시완의 경우 그룹 'ZE:A(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보다 배우로서 기억하는 대중이 더욱 많을 정도다.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 달'을 시작으로 천만관객 영화 '변호인'에 이어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또 한 번의 홈런을 날렸다.

이에 광고시장에서도 빙수업체 '설빙', 서울우유 유제품, 아웃도어업체 '엠리밋'. 교복업체 '스쿨룩스'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는가하면 드라마 '미생'을 통해 'SK텔레콤', '헛개수', '맥심 모카골드', '더블에이', '애니카' 등의 광고에도 출연했다.

한편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의 경우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등의 드라마와 더불어 지난해 영화 '해무'에 출연하면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쓸었다. 박유천은 이처럼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광고를 완판시키고 있다. 특히 SBS '쓰리 데이즈'의 경우 다소 무거웠던 장르에도 불구하고 회당 30개 안팎의 광고가 모두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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