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해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새터민 정착지원까지 앞장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글로벌 다문화 사회 및 통일시대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장학재단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우수 다문화탈북 멘토 100명을 선발해 이틀간 활동 연수를 진행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전국 5000여명 대학생들이 참여해 국내 최대 다문화사업을 수 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참여학생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 및 학습 능력 향상과 정서 지원에 적극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3년째 다문화탈북 멘토링 지원 사업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우수 멘토 선발은 지난 한 해 동안 다문화 탈북 멘토링 활동을 수행한 우수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글로벌 다문화, 탈북 멘토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수 활동 기회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우수 다문화 멘토들은 향후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다문화 탈북 멘토링 노하우 전수를 위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멘토 활동자 중 우수한 대학생 5명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다문화 탈북 우수 멘토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한 김재영 하나금융지주 상무는 "이번에 선발된 다문화, 탈북 새터민 멘토들은 좀 더 성숙하고 조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하나금융그룹 또한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8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억원을 기탁했다.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 다문화 이해 교육콘텐츠 및 다문화 인식제고를 위한 동영상을 제작 및 보급에 힘썼으며 다문화 사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새터민 대학생의 자립과 성장지원을 위한 미래통일리더 양성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중 언어 병기 동화책 발간, 다문화 자녀 이중 언어 문화 교육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프로그램,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운영, 새터민 정착 및 자립 지원 등 다채로운 다문화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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