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펀치'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SBS 드라마 '펀치'가 배우들의 연기력과 몰입도 넘치는 스토리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1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한 '펀치'가 16회 만에 KBS '가요무대'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12.7%,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 시작 후 6회 만에 방송 3사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던 데 이어 처음으로 '가요무대'까지 제친 것이다.

'가요무대'의 시청률은 12.5%로 '펀치'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수도권 기준으로는 '펀치'가 14.2%, '가요무대'가 11.2%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20년간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 분)에게 충성을 바쳐온 조강재(박혁권 분)가 박정환(김래원 분)의 계략으로 이태준의 비리를 폭로하게 되는 내용이 담겼다.

드라마 '펀치'는 대검찰청을 배경으로 자신의 야망을 위해 살아온 검사 박정환이 3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사람을 짓밟아 온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각종 비리와 거짓으로 올라선 권력자들을 무너뜨리기 위한 싸움을 벌여나간다.

특히 드라마는 조재현, 김래원, 최명길, 김아중 등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요인물부터 박혁권, 김은수, 송옥숙, 이영은 등 주변인물까지 모두 연기파배우로 무장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있다. 또한 '추적자', '황금의 제국' 등에서 보여준 박경수 작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드라마 '펀치'는 19부작으로 다음주 마지막회를 맞는다. 종영 후에는 유호정,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풍문으로 들었소'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와 KBS 드라마 '힐러'는 전국기준 각각 9.3%,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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