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부터 '일대종사', '와즈다' 등 다채로운 작품 방영

▲ 영화 '5일의 마중'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설날 연휴를 맞아 대다수의 직장인이 장기 휴일을 앞두고 있다.

이런가운데 영화관은 물론 방송에서 선보일 다채로운 특선영화가 시청자를 기대케 하고 있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밤부터 설날 특선영화가 본격 출동한다. 특히 17일 밤부터 21까지는 KBS1에서 아시아 영화시리즈가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먼저 17일 밤 11시40분에는 홍콩 영화 '일대종사'가 방송되며 19일 새벽 12시20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영화 '와즈다'가 준비됐다. 20일 밤 12시에는 태국 영화 '피막'이, 21일 밤 12시에는 중국 영화 '5일의 마중'이 각각 방영된다.

'일대종사'는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 등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며, '와즈다'는 여자가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사회에 의문을 품은 10대 소녀의 이야기로 실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킨 작품이다. '피막'은 주인공과 사랑하는 아내 및 친구들이 함께 펼치는 로맨스가 담긴 코미디이며 '5일의 마중'은 문화대혁명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가족드라마를 그렸다.

18일에는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SBS, 새벽 1시15분), 이병헌의 연기가 빛났던 '광해, 왕이 된 남자'(EBS1, 밤 10시45분)와 더불어 '댄싱퀸'(KBS2, 낮 12시50분), '끝까지간 다'(KBS2, 밤 10시)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19일 MBC는 새벽 12시35분에 영화 '감기'를, SBS는 새벽 1시5분에 '박수건달'을 각각 준비했다. 플랜맨(KBS2, 낮 11시10분)과 아이언맨 3(KBS2, 저녁 8시30분)도 명절 당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일에는 하정우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돋보였단 '더 테러 라이브'(KBS2, 낮 11시40분), 현빈·한지민이 출연한 '역린'(KBS2, 밤 9시30분), '글래디에이터'(EBS1, 밤 10시45분)가 준비되어 있다.

21일 SBS는 지난해 크게 주목받은 영화 '수상한 그녀'(SBS, 밤 9시55분)를, EBS1에서는 '킹스 스피치'(EBS, 밤 11시10분)를 각각 내보낸다.

이와더불어 KBS1에서는 22일과 23일 새벽 12시25분에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과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를 각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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