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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음원시장서 '벚꽃엔딩' 기록이 의미있는 이유는?
요동치는 음원시장서 '벚꽃엔딩' 기록이 의미있는 이유는?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3.15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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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표 이후 봄만 되면 어김없이 차트 역주행
▲ 버스커버스커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올해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멜론 등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에서도 벚꽃 피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15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4년동안 어김없이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려 음악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벚꽃 엔딩'은 멜론 8위, 네이버뮤직 6위, 엠넷 23위, 벅스 11위, 지니뮤직 6위 등을 차지하며 그 위력을 다시한번 뽐내고 있다.

'벚꽃엔딩'은 지난 2012년 발표된 버스커 버스커의 정규 1집 타이틀 곡이다. 벚꽃 피는 계절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멜로디와 청춘남녀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 발표 당시부터 크게 주목 받았다.

이후 봄이 다가올 때마다 각종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며 네티즌들으로부터 '벚꽃연금', '벚꽃좀비'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다. 이제는 오히려 네티즌들이 3월에 들어서면 '벚꽃엔딩'의 차트 진입 여부를 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이전과는 달리 최근 실시간 차트 순위의 경우 유명 가수들이 곡을 발표할 때마다 그 순위변화가 급격한 점을 감안하면 '벚꽃엔딩'의 기록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가요계에서 "더 이상 음악이 소장의 개념이 아니라 저장, 이제는 소비, 소모의 대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매년 이맘 때쯤 같은 곡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젊은 세대의 음원문화를 뛰어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스커 버스커 벚꽃연금 탈 시기다", "노래를 잘 만드니 방송 출연 안해도 사람들이 알아서 듣는다", "봄만 되면 이 노래 생각난다", "벚꽃놀이할 때 딱이다", "노래도 좋지만 매년 차트 역주행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높았던 2월 평균기온 때문에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4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8일~4월 4일, 중부지방은 4월 3일~1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벚꽃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4월 10일~23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월 중의 기온변화에 따라 벚꽃의 개화 및 만개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예상시기와 차이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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