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관람불가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 나란히 올라

▲ 영화 '살인의뢰', '킹스맨' 포스터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영화 '국제시장' 이후 잠잠했던 한국영화계가 이번에는 국내외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의 맞대결로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13~15일) 영화 '살인의뢰'가 40만94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00만관객에 돌파하며 승승장구해 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살인의뢰'에 순위를 내줬다.

영화 '살인의뢰'는 김상경, 박성웅, 김성균 등 범죄 및 스릴러물에서 두각을 드러낸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세 남자 사이에 얽힌 기막힌 우연이 복잡미묘한 갈등을 일으키며 펼쳐지는 스토리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콜린퍼스의 매력을 부각시킨 영화 '킹스맨'은 38만8774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다만 '킹스맨'은 누적관객수 482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5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친구'(818만명), '타짜'(684만명), '아저씨'(628만명), '추격자'(507만명)에 이은 기록이다.

한편 3위부터는 12일 개봉작이 주를 이뤘다. '채피'(32만8822명), '위플래쉬'(23만6729명), '소셜포비아'(12만7896명)가 나란히 5위권 내에 진입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