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정선편 2', KBS 드라마 '프로듀사' 정면 대결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시청률 황금시간대로 자리매김한 금요일 심야 프로그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이 종영되면서 이서진이 또다시 산골 정선으로 향했는가하면 KBS 드라마 '프로듀사',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삼시세끼'와 대결한다.

15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KBS드라마 '프로듀사'가 방송된다. 당초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아이유 등의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 작품은 방송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차태현은 '1박 2일' PD 라준모 역을 맡는다. 공효진은 '뮤직뱅크' PD 탁예진 역, 김수현은 예능국 신입 PD 백승찬 역, 아이유는 10년차 가수 신디 역을 맡았다.

'프로듀사'에 이어 첫방송 되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아역배우 시절부터 탄탄한 내공을 보이고 있는 배우 여진구가 나선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인간을 좋아하는 뱀파이어 여자와 남자 고등학생의 청춘 로맨스를 그렸다. 여진구와 함께 AOA 멤버 설현,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출연한다.

 

 

 

지난 가을 강원도 정선에서 직접 먹거리를 마련하고 밥을 차렸던 이서진은 또다시 정선을 찾았다. '삼시세끼-어촌편',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 이어 '삼시세끼-정선편 2'가 금요일 황금시간대를 견인해나간다. 이서진과 더불어 택연, 김광규가 삼시세끼를 마련한다.

나영석 PD는 '삼시세끼-정선편 2'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사'와의 경쟁에 대해 "상당히 쫄아있다. 프로듀사는 마치 어벤져스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이 한 달이면 끝나는데 우리는 장기 프로젝트니까 잘 버티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MBC '세바퀴', '나 혼자 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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